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ㅎㅎ

여자친구랑 결혼 준비하면서 은근히 프로포즈를 기대하는 눈치더라고요.

한강에서 트렁크 열어놓고 이벤트 해주기엔 성의 없어보일 것 같고 고민 많이했습니다ㅠ

결혼 준비하랴 일하랴 정신도 시간도 없었습니다ㅠ

자기전에 네이버 좀 찾다보니 프로포즈를 도와주는 이벤트가 있더라고요

다른 데도 많이 찾아봤어요. 문의도 많이 해보고요. 상품은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제가 시간이 없다보니 제가 신경쓰지 않아도 되길 바랬어요.

여자친구랑 저한테 맞춤형으로 좀 업체쪽에서 디테일하게 셋팅해주길 바란거죠. 그런데가 여기 밖에 없더라고요.

별로면 후기 남길 생각도 안했을텐데 프로포즈 끝나고 여자친구가 삼일동안 저를 왕자님 대접해주고 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할 사람이고 한 번 뿐인 프로포즈니 이렇게 성의 있게 하길 잘했어요. 잘못했으면 두고두고 잔소리 들었을거에요ㅠ

이번 프로포즈 한 번으로 제 결혼 생활 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신경 잘 못썼는데 디테일하고 완벽하게 셋팅해주신 플래너님께 감사드려요ㅎㅎ

친구들한테 추천 많이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