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레스토랑 프로포즈

호텔 레스토랑은 많이 다녀서 프로포즈 하는데 더 특별하게 할 순 없나 고민하다가 문의드렸습니다. 확실히 그냥 호텔 레스토랑 예약해서 가는거랑 꽃이며 장식이며 꾸며놓고 프로포즈하는거랑 다르더라고요. 하길 잘했습니다.

 

호텔로 데리고 갈때까지만 해도 자주 다녔으니까 여자친구도 별생각 없어보였습니다. 근데 플래너분이 오셔서 저희만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데리고 가시니까 그때부터 표정이달라지더라고요.


1년 만나면서 다른 커플들은 겪기 어려운 일까지 다 겪고 힘들었을겁니다. 같이 버텨준게 고마워서 영상 만들어주실 때 저희 이야기를 많이 담았습니다. 다른 건 보고 좋아하더니 이건 보자마자 미친 듯이 울더라고요. 결혼식 다니면서 영상 많이 봤지만 저희 얘기라 그런지 저도 울컥했습니다. 영상 끝나고 한 오분은 꼭 안고 있었습니다.


플래너분이 센스있게 자리 피해주셔서 여자친구도 편하게 마음이 어땠는지 얘기해줬던 것같네요.


잊지 못할 것같습니다.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벤트가 또 필요하면 꼭 여기로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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