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프로포즈 찐후기 남겨드립니다.

7월 3일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 신랑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여자친구에게 이벤트란것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이벤트가 뭔지 조차 모르고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3년을 연애하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 

여자친구가 결혼얘기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여자친구를 사랑하고 있고, 이사람 밖에 없다고 생각해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했습니다.


이벤트란것을 몰랐던 저는 프로포즈를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중 여자친구가 이벤트는 그렇다 쳐도 프로포즈까지 안해줄꺼냐는 말에

여자친구가 서운해 하고 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마음을 먹고 인터넷으로 프로포즈에 관한것을 찾고 찾다가

프로포즈 전문 업체의 글을 보고 마음에 들었던곳이 아모르꽁뜨였습니다.


처음에는 사이트를 보면서 어떻게 하는거지 싶어 문의를 넣어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하면서 어디서 프로포즈를 할지 찾게 되었고, 직접 준비할게 많지 않아서 편했습니다.


영상편지에 들어갈 사진과 부를 노래, 손편지말고는 전부 준비해주셨습니다.


곧바로 신청을 하고 프로포즈 당일만을 기다리며 손편지를 작성했습니다.

중간중간 담당자님의 연락을 받아 잊어버리지 않게 자세히 설명해주신 덕에 맘놓고 있을 수 있었습니다.


당일날이 되자 저는 미리보내준 요트 응모당첨권을 보여주며 여자친구를 요트 선착장에 데려갔습니다.


처음에는 선상위에서 바람맞으며 이 순간을 즐겼고 담당자님의 신호로

여자친구만 요트내부로 데려갔습니다.


설명해주신데로 저는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영상편지가 끝나고 들어가니까

여자친구가 서럽게 울고있었습니다.


저는 준비했던 편지를 꺼내 직접 읽어주며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곤 꽃다발을 들고 다가가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기다렸다는듯이 덥석 받아주었고 오히려 여자친구가 눈물을 흘리면서 고맙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울컥했습니다.


평소에 이벤트를 못해준것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정말 컷고 처음으로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해준게 정말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프로포즈를 통해 서로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되었고 여자친구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요트 내부를 정말 예쁘게 꾸며주신것과 준비하면서 저를 챙겨주신점 정말 감사했습니다.

특히 여자친구가 영상편지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인들에게도 프로포즈 준비할때 꼭 이용하라고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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